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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잔화(marigold) 본문
요즘 낮에 꽃 사진 찍을 시간이 없는 가운데
예전에 회사 앞에 매리골드 호텔이 있었는데
갑자기 그 꽃이 생각나서 포스팅 하게 되었습니다.
매리골드라는 이름을 들었을 때
처음 들었으면서도
왠지 꽃이름 같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어디선가 흘러들었던
잠재의식 깊이 박혀있던 기억이
그런 이미지로 읽어줬나봅니다. ㅎㅎ
우리나라 말로
금잔화라고도 불리는 꽃입니다.
우정, 예언 라는
꽃말을 갖고있는 매리골드는
양지바른 모래흙에서 잘 자랍니다.
특히 인도에서는 기후와 토양이 딱 알맞아
매리골드가 전역에서 잘 자라고
그 때문인지 인도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꽃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모기들이 싫어하는 향을 품고 있어
집 앞에 걸어놓는 용도로
널리 쓰인다고 하네요.
축하와 환영이라는 의미도 갖고 있어서
손님에게 환영의 의미로 걸어주기도 하고
실제 2017년 7월 문재인 대통령이 방문했을 때
노랑색, 주황색, 붉은색 등
화려한 색으로 장식한 매리골드 꽃 목걸이를
문재인 대통령 목에
걸어주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매리골드에는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아프리칸 매리골드(African Marigold)인 천수국,
프랑스 매리골드(French Marigold)인 만수국,
그리고 금잔화(Calendula) 입니다.
모두 국화과이지요.
언뜻 보면 비슷해보이지만
천수국과 만수국은 뚜렷한 차이를 보입니다.
천수국이 만수국보다 키가 더 크고
꽃잎이 더 주름지고 풍성합니다.
만수국은 꽃잎이 하늘을 향해
팔을 편 것처럼
펼쳐진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매리골드라 함은
금잔화를 가리킵니다.
차를 좀 즐겨마시는 분은 아실거에요
카렌듈라 티라고 들어보셨죠?
이것이 바로 매리골드 차입니다.
전에 엄마가 국화차가 좋다고 끓여주셔서
한 때 수시로 먹었던 적이 있습니다.
향이 좋았고 눈을 밝게 해주며
두통이나 기침, 신경통에 좋다 하였고
감기예방에도 좋아 챙겨 먹었지요.
국화과인 매리골드도
루테인 성분이 들어있어
눈 건강에 좋을뿐만 아니라
항산화 효과, 면역력 증대,
혈액순환, 부인과 질환 치료에
탁월한 효과를 나타낸다고 합니다.
하지만 뿌리는 설사를
유발할 수 있으니 먹지 않도록 하고
국화차, 매리골드(카렌듈라) 차는
하루 5잔 이상 먹으면 좋지 않습니다.
루테인 성분의 하루 권장량이 넘기 때문이지요.
매리골드만 알았지
이게 카렌듈라인줄은 몰랐네요 ㅎㅎ
밤에 약간 침침한 느낌이 있는데
한 잔씩 먹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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