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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하는 블로그

아주 드문 혹은 처음인 꿈을 꿨다. 일어나보니 꿈 생각이 났다. 바로 무지개꿈 꿈에 무지개를 본 것이다 무지개는 살면서도 일년에 한두번 볼까말까한 어쩌면 일년이 지나도 못볼 수도 있는 것이라 희소성 있고 귀한 존재로 여겨져서 무지개를 보고 응? 무지개 떴네? 라고 무심하게 반응하는 사람은 별로 없을 거라 생각한다. 어떤 상황에 무지개를 봤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선명하게 눈앞에 떠있는 무지개를 본 기억이 난다. 원래 꿈도 잘 꾸고 관심도 많았고 요즘 역시 꿈을 매일 꿨는데 이렇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꿈은 최근 없었다. 궁금하니 꿈풀이 고고~ 왠지 좋은 해몽일 것 같다는 기대감을 가지고 찾아봤는데 역시나 길몽이다! 무지개에 관한 상황에 따른 여러가지 해몽이 있지만 우선 내가 꾼 꿈에 해당하는 꿈해몽은 무지개..

그저께도 여행가는 꿈을 꾸더니 간밤에도 여행가는 꿈을 꿨다. 눈 뜨기 직전에 꾼 꿈이라 더 생생하다. 내가 어떤 멋진 남자와 결혼을 해서 결혼식을 마치고 신혼여행을 가는데 - 그 과정에서 내가 이것저것 챙길 것이 많았다. - 그게 가족여행으로 자연스럽게 연결이 되었다. 여행지는 발리. 어제 저녁에 11월에 갈 가족여행을 위해 정보검색을 해본 것이 꿈에 반영된건지, 아니면 자기 전 나의 이상형에 대해 생각하고 예전에 써놨던 글을 읽고 동감하고 자서인지 그 두 개가 합쳐진 것 같은 느낌이다. ㅎㅎ 꿈에서의 나의 신랑은 여러모로 멋진 사람이었다. 외모도 분위기도 그 사람이 갖고 있는 것 모든 것이. 우리 엄마아빠가 좋아하는 사람이었고 나도 그 사람 옆에 있을 때 여자가 되고 다정함을 느끼며 존경이 느껴졌다. ..

간밤에 또 운전하는 꿈을 꿨다. 저번 주 수요일에 구입했던 새로운 우리의 차가 오늘 오기로 되어 있어서 운전할 생각에 신났던 것인지 꿈에서 신나게 운전하는 꿈을 꿨다. 아주 쾌속으로 달렸으며 막힘없이 시원하게 운전했다. 예전에도 운전하는 꿈을 종종 꿨지만 이렇게 신나게 달렸던 적은 없었던 것 같다. 관련이 있는 것인지는 지금도 잘 모르겠으나 전에 한참 안 좋았을 시절에는 운전을 하다가 장애물을 만나 차가 전복된 적도 있었고 (꿈 해몽상으로 매우 좋지 않다) 가속페달을 밟아도 잘 나가지 않는다거나 멈추려고 하는데 브레이크가 잘 안 밟혀 다른 차와 부딪히기 직전이라든지.. 꿈을 꾸면서도 심란하고 매우 피곤한 꿈을 꿨었다. 반면에 어제는 말 그대로 신나게 운전했고 그래서 기분도 좋았다. 꿈해몽을 찾아보니 기업..

머리 빗는 꿈을 처음 꾼 것 같지는 않지만 언제 한번 더 꾼 것은 정확한 기억이 나지 않는다. 꾼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다. 지난 밤에 머리 빗는 꿈을 꾸었다. 심리몽일 수도 있고 꿈해몽을 찾아본 결과 성취, 결과를 예견하는 것일 수도 있다. 최근 미용실을 갔는데 약 2년 만에 간 것이었다. 2017년 겨울 일하는 곳 근처 동네 미용실에서 파마를 한 것이 마지막이었는데 컬이 나름대로 봐줄 만 하기도 했고 털털한 내 성격탓도 있었고 그다지 중요하게 생각을 하지 않아서 머리를 길려고 긴 것은 아니지만 그냥 그렇게 시간이 갔다. 하지만 여름이 다가오면서 덥고 머리가 길어지면서 집게핀으로도 감당이 안될 정도의 길이가 되었고, 워낙 숱이 많아 안에 뭉친 것이 있어서 그것도 제거할 겸 미용실에 갔는데 ..

사실 요즘 조금 치킨이 먹고 싶었다 안 먹은 지도 오래됐고 지금 내 몸에 필요한 영양소인가보다 요즘 나름 다이어트 한다고 단백질 위주로 먹어야겠다 생각했는데 그래서? ㅎㅎ 난 어차피 다리랑 날개 안 먹고 가슴살만 먹으니까 그리고 어제 밤에도 잠들기 전 치킨 먹고 싶다는 생각을 하면서 잤다 ㅋㅋ 그래서 꾼 심리몽인가 ㅎㅎ 그리고 오빠도 치킨이 먹고싶다고 했으며 오빠는 교촌, 나는 bhc를 외쳤다 치킨 하면 매번 교촌만 시켜먹었는데 언젠가 선물받은 bhc상품권으로 먹어봤는데 아니, 이런 맛이? 완전 신세계를 경험했다 그리고 세트에 포함되어 있는 치즈볼인가 그것도 너무 맛있었다!! 꿈에서는 텐터치킨을 먹었다 순살과는 좀 다른데 내가 좋아하는 부드러운 닭가슴살 느낌이다 뼈 안발라먹어도 되서 간편하고 맛있다!! ..

운전하는 꿈을 곧잘 꾼다. 운전하고픈 나의 욕망이 반영된 것인지.. 그런데 예전에 꿨던 운전하는 꿈에 비해 요즘 꾸는 운전하는 꿈은 내 마음대로 운전이 잘 된다는 것이다. 전에 심할 때는 운전하다 차가 전복된다거나 브레이크를 밟는데 안 먹혀서 당황한다든지 어제 꾼 꿈은 도망치는 꿈과 운전하는 꿈이 이어진다. 내가 어떤 연예인(최근 마약으로 유명했던)과 부부사이였는데 폭력과 감금으로 시달려 차를 타고 도망치는 꿈이었다. 꿈이 그렇듯이 방에서 대문을 통과하고 1층으로 나와 차에 타기까지 내 의도대로 몸이 스르륵 벽과 차를 통과했다 그리고 운전도 매우 잘 되었고 내리막길에서 브레이크를 밟는 것도 너무 실감나게 아슬아슬하면서도 잘 밟혔다 여유있게 잘 가고 있었는데 앞 차가 갑자기 브레이크를 밟는 바람에 부딪힐 ..

두 개의 꿈을 꾼 것이 아니라 하나의 꿈속에서 두 가지 내용이 나왔다. 너무 독특하고 기억에 남는 내용이 저 두 가지이다. 어떤 회사에 면접을 보러 갔는데 면접관이 내가 신고 있던 슬리퍼를 들춰보더니 양말에 구멍 난 것을 발견하고는 그것을 문제 삼았다. 기억을 못 할 수도 있지만 그래도 아마도 내 기억에 양말에 구멍 난 것을 보는 꿈은 처음이지 싶다. 그리고 그렇게 면접을 보기 위해 대기를 하고 있는데 사실 면접을 봤는지 안 봤는지는 기억이 안 난다. 그런데 대기하고 있던 4명에게 화투패만 한 뭔가를 나눠주는데 합격한 한 명에게만 합격이라고 쓰인 것을 주고 나를 포함한 나머지 3명에게는 불합격 표시의 패를 주었다. 합격한 사람을 보며 합격할 만하다고 인정했으면서도 나는 구멍 난 양말 때문에 불합격한 것을..
꿈에서 소변이 마려워 화장실에 들어갔는데 변기에 앉기도 전에 나와버려서 그대로 주저앉아 소변을 보게 되었는데 멈출 줄을 모르고 계속 나왔다. 그래서 화장실 바닥에 빨아둔 수건이나 옷을 왜 놔뒀는지 모르겠지만 소변이 계속 나와 그것들을 젖게 만들어서 소변을 보면서 수건이나 옷가지들이 젖지 않게 계속 치웠다. 꿈속에서는 꿈인 줄 모르니 당연히 생생하긴 한데 특히 어제 꿈은 실제 우리 집 화장실이어서 더욱 생생했다. 몇 년 전에도 한번 오줌싸는 꿈을 꾼 적이 있었고 신기해서 해몽과 함께 이전 블로그에 기록해둔 적이 있다. 내가 북마크 해놓은 해몽 페이지에서 '소변'이라고 검색하니 소변에 관한 여러 가지 상황이 나왔다. 우선, 내 집 화장실에서 소변을 본 것은 집이나 직장에 관련된 것이며 집이나 직장에서 어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