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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하는 블로그

어떤 사건이든 배우는 것이 있다 본문

일상

어떤 사건이든 배우는 것이 있다

미미하루 2019. 4. 30. 18:47

 

어제 티스토리를 개설하고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주제를 잡아 써보려고 했지만 

딱히 주제가 떠오르지 않아

우선 부담없이 생각나는대로 써보려고 한다.

 

저번주 목요일 갑작스러운 블로그 저품질로

절망스럽고 답답한 날들이 이어져왔다. 

 

약 10년 전 노출과 상관없이

정말 기록하는 것 자체가 좋아서 했었고 

어떠한 목적이 없다보니 하고싶을 때만 했었다. 

그러다 작년부터 블로그 수익에 눈을 떠서 본격적으로 키우기 시작했었다. 

운이 좋았는지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았는데도

꽤 높은 순위에 잡혔고 조금 키우니 얼마 지나지 않아 최적화 블로그가 되었다. 

하루 방문자가 5천명에서 6천명까지 들어오면서

애드포스트 수입도 꽤 괜찮아던 신세계를 경험하기도 했다. 

무시할 수 없는 금액이었기에 기본으로 깔아두는 수입이 되었고 

저품질과 함께 이 수입이 없어져서 더 절망스러웠던 것 같다. 

역시 돈이 크크 

 

며칠은 이 길은 내 길이 아닌가, 절망과 가라앉은 기분으로 살았지만 

이대로 좌절할 수는 없어서 이것저것 알아보기 시작했다.

그동안 내가 블로그에 대해 다 안다고 너무 자만하지 않았나 해서 

다시 강의를 찾아듣기 시작했고 강의를 듣다보니 새로운 세계가 열렸다. 

 

그러면서 얻은 게 두가지가 있다.

바로 나의 인생 버킷리스트 태국에서 한달 살기와 티스토리 이다. 

 

태국에서 한달 살기의 경우 늘 꿈꾸고 부러워하고는 있었지만

그 어떤 구체적 시한이나 계획을 세우고 있지 않았던 터라

거의 막연한 꿈에 가까웠었다. 

스스로 지금 상황으로는 갈 수 없을 거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하지만, 블로그 강의를 들으러 간 곳에서

뜻밖에 나의 태국에서 한달 살기 본능을 건들여준 곳이 있어 

그 욕구가 강해졌고 대화주제로 끌어들여

올해 겨울 태국에서 한달 살기를 하기로 했다. 

애지중지하던 블로그가 죽고 기대수입도 없어진 판에 매우 우울했는데 

이것 하나로 무슨 일이든 즐겁게 할 수 있는 힘이 생기는 듯 했다.

앞으로 8개월은 이것으로 버틸 수 있게 된 것이다. 

 

그리고 티스토리. 

티스토리는 정말 관심이 없었다. 

충분히 네이버 블로그로 노출도 잘 되고 수입도 얻을 수 있었으니까. 

애드센스도 극소량이지만 사이트에서 들어오고 있었기에 

티스토리 애드센스가 얼마나 되겠어 하면서 굳이 할 필요성을 못 느꼈었다.

그런데 네이버 블로그에서의 애드포스트 수입이 없어지자 급해진 것이다. 

물론 티스토리도 단기간에 내가 애드포스트에서 벌어들였던 수입만큼 될 수는 없겠지만 

큰 기대에서 시작하기보다는, 처음에는 사실 급해서였지만 알아갈수록 

이번 사건을 통해 느낀 것이 분산 투자를 해야한다는 것을 실감했다. 

 

티스토리도 시작하지만 네이버 블로그도 함께 시작할 것이다. 

워드프레스로 블로그도 점차 만들것이며 내가 꿈꾸는 디지털노마드를 위해 

하나하나 할 수 있는 것을 구축해나갈 것이다. 

작은 것들을 여러개. 그래야 이번 사태와 같은 일이 생겨도 큰 타격이 없는 것 같다. 

 

이렇게 편하게 생각들을 쓰면서 주제에 대해 천천히 생각해볼 것이다. 

일상은 도움이 안되고 정보성으로 써야한다고 하지만 

일단 티스토리에 적응하고 재미를 붙이는 과정일 필요하기 때문에 

내가 쓰고싶은 정보가 생길 때 그때 쓰고싶다. 

 

아무튼 어제의 태국 한달살기 예약건으로 기분이 많이 나아졌고 

역시 스트레스가 사라지자 다른 쪽으로 에너지가 샘솟는다. 

명상도 하고 좋은 강의도 많이 듣고 다져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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