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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염패랭이꽃 본문

정보/꽃

수염패랭이꽃

미미하루 2019. 6. 15. 11:05

 

 

 

 

 

꽃에 관심을 갖고 보다보니

별 신기한 이름을 다 듣게 됩니다. 

오늘 알게 된 수염패랭이꽃이라는

이름도 태어나서

처음 듣게 된 꽃 이름입니다. 

이름이 상당히 토속적이라는 느낌이 드는데요.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유럽과 시베리아,

중국 등지에서 자생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꽃에 대해 찾아보던 중

조선향토대백과에 꽃의 히스토리와

속성에 대해 나와있고

행정구역이 함경남도인 것을 보니

우리나라에서 오래도록 뿌리내린 꽃인 듯 합니다. 

 

 

 

 

 

패랭이라는 단어가 아무래도 생소하고

요즘 쓰는 단어도 아니라 찾아봤더니

꽃을 뒤집어보면 그 모양이

조선시대에 서민들이 썼던 패랭이와 닮아

꽃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패랭이가 조선시대에 흔하게 썼던 모자인가 봅니다. 

 

 

 

 

 

제가 봤던 수염패랭이꽃은

그리 크지 않은 크기였으나 

30센티미터에서 60센티미터까지 자라고

줄기모양이 사각 또는

원통형을 보이며 매우 단단합니다.

꽃잎은 지름 1cm정도에 겉에 짙은 무늬가 있으며

부드러운 향을 갖고 있습니다.

꽃말은 '의협심'이라고 합니다.

작지만 강단있는 모습으로 비춰졌나 봅니다. 

 

 

 

 

 

그리고 어버이날에

부모님한테 드리는 카네이션이

바로 이 패랭이꽃을 개량해서

만든 꽃이라는 거 알고 계셨나요? 

카네이션 꽃잎을 자세히 보면

톱늬바퀴로 뾰족한 모양을 이루고 있는데

패랭이꽃의 특성이 그렇게 남아있는 것입니다. 

 

 

 

 

 

우리나라 전역에서

까다로운 조건 없이 잘 자라고 있어 

관상용으로 많이 키우고 있으며

꽃과 잎을 약재로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꽃에 사포닌 성분인

barbatoside A와 B가 분리되어 있어

진통과 염증에 효과가 있습니다.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 소변을 잘 나오게 하며

혈압을 낮춰주고 기침도 멈추게 합니다.

그 외 고혈압, 기관지염, 이질, 대사증후군에

효과를 발휘해 이러한 증상에 사용합니다.

하지만 찬 성질을 갖고 있어

몸이 차가운 사람에는 좋지 않으니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용량 역시 너무 많이 먹으면 안되고

말린 꽃을 1g~2g가량만 달여서 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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