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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 취소 후 태국 크라비(끄라비) 여행 준비 본문

여행/여행 준비

일본여행 취소 후 태국 크라비(끄라비) 여행 준비

미미하루 2019. 7. 27. 17:43

 

 

 

 

딱 한 달 전 흥분하면서 예매했던

제주항공 찜특가

후쿠오카 편 항공권을 취소했다.

항공권 금액만 3만원이라는

놀라운 가격에 세금 포함해서

총 4명이 37만 원가량에 예매했던,

그러나 취소하면 예매가보다

취소수수료가 더 많이 나올 수 있으므로

취소는 생각도 하지 않고 있었는데

엄마가 모임에 다녀오시더니

아무래도 일본행은 아닌 것 같다며

마음이 불편하다고 하셨다.

아빠 역시 공직에 몸담으셨던 분이라

이런 시국에 일본 여행은

100% 즐기지 못할 것 같아

취소 수수료를 알아보고 취소했다. 

 

 

 

항공료 + 세금까지

모두 37만 1600원이었는데

문의해보니

순수 항공료만 취소수수료로 되고

세금은 다 환불된다는 것이다. 

즉 항공료가 3만원이고 세금이 62,900원인데

이 62,900원이 다 환불이 되어

결제했던 총 37만 1600원 중

25만 1500원을 환불받을 수 있는 것이다.

애초 생각에 37만원을

다 못 돌려받는 것으로 생각했는데

참으로 다행이고 감사하다. 

 

 

 

 

방콕의 상징 차오프라야강

 

늘 시간만 나면 가고 싶은 곳이

태국과 일본인데

일본이 취소되었으므로

당연히 행선지는 태국이다.

살짝 베트남의

호치민와 나트랑을 생각해봤지만

나의 첫 여행지였고 20대 중반에 가서

그 경험이 지금까지 영향을 주는

결코 가벼운 경험, 영향이 아니었으므로

이번이 첫 해외여행인 막내동생을 위해

갈등 없이 태국으로 결정했다! 

 

 

 

 

방콕 랑수언로드 스타벅스

 

그런데 웬걸~?

여태 항공권 예약 후 한달 동안

딱히 일본 여행에 대한 계획을

세우지 않았었는데

어제 태국행을 결정하고 나서는 

계획이 너무 술술 잘 되는 것이다.

여행 계획이라는 게

꼬리의 꼬리를 물고 알아볼 것이

엄청나게 방대하기 때문이다.

물론 알아가면서 한 단계씩 좁혀가고

그렇게 계획이 완성되지만

처음에 하려고 하면 엄두가 안 난다.

 

그런데 태국은 엄두가 안나는 것을

생각하기도 전에

먼저 손발이 움직이고 있었다.

이게 바로 우리의 운명이었던가 ㅎㅎㅎ

우리에게 태국여행이 더 좋고 유익한가 보다.

어쨌든 내 사랑 태국.

늘 마음속에 있었지만 실상 자주는 못 가봤다.

갈 뻔했었던 적도 여러 번.

이번에는 진짜 간다!

7,8년 만에 가는 듯하다 ㅠㅠ 

 

 

 

 

내사랑 인천공항

그리고 일본을 갈 때에는

일본 노선 편성이 잦아서

엄마아빠의 편의를 위해

무안공항에서 출발하기로 했는데

방콕으로 가는 비행기는 무안에서 많이 없고

선택지가 별로 없는 대신 가격이 비싸서

인천에서 출발하기로 한 점도 아주 좋다.

역시 해외여행은

인천공항에서 출발해야 제맛이지! ㅎㅎ

인천공항 사진만 봐도 너무 설렌다! 

 

 

 

 

휴양지다~!!!

 

방콕을 들러 어딜 갈 것이냐.

치앙마이? 푸켓? 카오락? 코사무이?

좋은 곳, 갈 곳은 너무 많지만

이번 가족 여행에 가장 적합한 곳.

검색은 위대하다.

검색으로 나오지 않는 것이 없다.

우선 부모님을 모시고 가는 점과

예산을 고려했을 때

여행경비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이동경비를 알아보기 위해

방콕에서 너무 멀지 않으면서

교통수단이 편리하고

예산과 맞는 곳을 찾아야 했다.

우선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이 푸켓이었다.

 

 

 

 

네이버에서 '방콕에서 푸켓'이라고 검색하면

네이버 항공권 검색 기능이 나온다.

네이버 안 하는 게 없다. 물론 편리함.

일일이 여행사 홈피에 안 들어가도 되니까.

 

타이비엣제트라는 저가항공이

출발 시간도 다양하고

41,725원으로 가격도 가장 저렴하다.

하지만 타이비엣제트에 대한

후기를 찾아봤더니 연착이 잦고

내부 상태가 좋지 않다고 하여

일단 제쳐두게 되었다.

동생이나 친구랑 가는 거면 상관없는데

부모님이랑 함께 가는 거라

이런 것들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검색해보니 어떤 분이

타이항공의 자회사인

스마일타이항공이 좋았다고 해서

그 항공사가 오가는 노선을 살펴보다

크라비를 발견하게 되었다.

크라비는 예전에 여행하면서

들은 적은 있지만 정보가 거의 없는 곳이다.

전에 푸껫 갔다가 3일 내내 비가 와서

이번에 한번 더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도 있었고

아름답고 좋다던 코사무이도 가고 싶었지만

왠지 크라비가 당기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크라비? 크라비? ㅎㅎ

 

그리고 4명이 움직이다 보니

방을 두 개씩 잡거나 패밀리룸을

잡아야 하는 경비의 압박이 있어

대충 알아보니 크라비가

푸껫이나 코사무이에 비해서는

리조트 가격이 조금 저렴한 것 같아

크라비로 가기로 했다.

푸껫에서도 피피섬 투어를 가고

크라비에서도 피피섬 투어를 가는 것 보니

둘의 거리가 그렇게 멀지는 않은 가보다.

방콕에서 크라비를 검색해보니

타이비엣제트나 타이스마일항공이나

별 가격차이 없이

8만 3천 원~9만 3천 원 정도로 나온다.

괜찮다!

그리고 타이스마일항공 평도

매우 좋아서 크라비로 결정. 

 

 

 

 

 

총 7박 8일 혹은 7박 9일 여정이며

행선지가 결정 되었으니

비행기 티켓을 끊는 것과

가장 오랜 시간이 걸리는 숙소 예약,

그리고 세부 일정이 남았다.

그전에 방콕과 크라비에서 꼭 해야 할 것.

예를 들어 방콕의 디너 크루즈라든지

크라비에서의 섬 투어,

어떤 섬 투어를 할 것인지

하루종일 코스인지 반나절인지를 따져

비행기와 숙소를 예약해야 할 것이다.

어떤 후기에서 보니 섬 투어 하는 날은

거의 하루 종일 바깥에 있으므로

숙소가 그리 좋을 필요가 없다는

팁을 얻었기 때문에~^0^ 

 

방콕 도착해서의 첫 날도

몇 시에 도착하느냐에 따라

숙소의 종류가 결정되므로

주요 일정과 항공권 예약이 먼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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