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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항공 취소하고 다시 예약. 취소 수수료 ㅠㅠ 본문

여행/여행 준비

타이항공 취소하고 다시 예약. 취소 수수료 ㅠㅠ

미미하루 2019. 8. 1. 10:56

 

 

아... 어릴 때부터 그리고

지금까지 덤벙대고 실수가 잦았던 내가

너무 어이없게도 예약 실수를 저질렀다.

처음 예약에서부터

토요일 출발은 비싸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동생이 금요일까지 근무해서

금요일 밤이나 토요일에 출발할 수 있음에도

줄곧 일요일 출발로만 검색했었고

결국 그대로 예약 완료, 결제까지 했었다.

 

 

 

 

 

일요일에 인천공항을 출발해서

그 날 오후 3시경 방콕에 도착하고

그 주 토요일 저녁 8시경

다시 인천공항으로 들어오는 것. 

 

하루가 아쉬운 태국에서의 일정을

하루라도 더 즐기기 위해

날짜변경을 문의했는데

소문과는 다르게 전화는

한번에 받아 통화는 할 수 있었다.

그러나 우선 날짜변경은

가는 편은 아예 불가한 요금이고 

오는 편은 출발한 후에나

좌석이 있으면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다.

그래서 그 때는 그냥 하루는 포기하고

이미 예약한 일정으로 즐겁게 즐기자 했건만...  

 

 

 

 

 

오늘 또 엄마랑 아무 생각없이

여행에 대한 카톡을 하고 있었는데 

엄마: "오는 날은 언제야?"

나 : "19일 토요일.

토요일 점심 때쯤 출발해서

그날 저녁 도착이야~"

엄마 : "왜 20일은?"

나 : "준선(남동생) 출근"

엄마 : "대전은 가까우니까 괜찮아"

 

여기까지 대화한 후 정신이 들었다.

예약을 끝내놓고 호텔에

한창 빠진 지 5일만에 ㅋㅋㅋ 후...

 

 

 

 

 

 

출발 날짜도 토요일에 출발할 수 있는 것을

나의 착각으로 일요일 출발로 예약하는 바람에

하루 까먹어서 오는 날이라도

최대한 방콕에 있고 싶어서

보통 태국 갈 때마다 이용하는

밤 출발 & 다음날 새벽 도착하는 편을

이용하려고 했는데

이 마저도 동생이 월요일에 출근을 하고 

5일 휴가를 다 쓴 후에는

반차까지는 안된다고 하여

눈물을 머금고 전날 저녁에 도착하는 것으로

예약을 한건데 문제는 이 전날이라는 것이

일요일이 아니라 토요일이었던 것이다.

나 왜 그랬지?? ㅋㅋㅋ ㅠㅠㅠ 

 

 

 

 

다행히 처음에 했던 가격과 같다@.@
밤 10시 35분에 출발하는 건 내가 예약을 하고 185,000원짜리가 없어졌따!!! 

 

점심을 먹으면서 엄마와 카톡을 하다가

정신이 번쩍 들어먹는둥 마는둥 하고

집으로 얼른 들어와서 노트북부터 켰다.

아아아...

3만원 싸게 예약했다고 좋아했는데

그 표가 없어지면 안되서

날짜 변경을 할 경우

그 비슷한 가격이 있는지 찾아봤다.

그 표는 있었는데 잔여석 6석!!!

다시 타이항공에 전화를 했고

몇 번의 연결시도 끝에

고객센터와 통화를 할 수 있었다.

대기시간이 길어지면서

다음에 걸어달라는 메시지를 받을 땐

정말 말그대로 똥줄이 탔었다. 

 

 

 

 

저번에 걸었을 때와 같은 얘기를 들었다.

내 표는 출발 전에는 날짜변경을 할 수 없고

출발 후에나 자리가 있을 경우에만

그 날짜로 변경을 할 수 있다는 답을 들었다.

 

안그래도 예약할 때

취소, 환불 규정을 보고 예약하는데

출발 후와 잔여 좌석이 있는 경우에만

변경할 수 있다는 조항은 못 본 것 같아

그 내용이 써있냐고 물으니 써있다고 했다. 

다시 보니 정말 써있긴 써있었는데

예외 규정에 자그맣게 써있었다.

 

 

 

 

내가 예약한 표는

갈 때 SAVER, 올 때 SAVER PLUS였고

날짜 변경과 취소가 모두

가능하다고 씌여있다.

 

 

 

 

 

그리고 날짜 변경 수수료

성인 기준 5만원에서 7만원이고

취소, 환불 수수료

3만원에서 5만원이라고 씌여있는데

고객센터에서 안내받은 수수료는

날짜 변경이든 취소, 환불이든 똑같이

1인당 8만원씩 부과되기 때문에

차라리 취소 후 다시 예약하라고 했다.

4명이니 32만원이 취소 수수료 ㅠㅠ

 

 

 

 

여유있는 호캉스를 즐길 수 있게 되었다 

 

처음에는 올 때

12시 40분에 출발하는 것보다

10시간 더 방콕을 즐긴 후

출발하는 것이 더 좋을까?

그게 과연 32만원의 가치가 있을까 생각을 했으나

좀더 생각해보니 난 애초에

하루를 까먹고 시작했고 

아예 취소 후 다시 예약하는 거라면

아예 토요일 출발을 선택하고

올 때도 토요일 점심에 출발하기 때문에

조식도 제대로 못 먹고

공항으로 출발하는 것이 아니라

레이트 체크아웃을 하거나

수영장을 즐기거나

방콕 시내 맛집을 즐길 수 있는

토요일 밤 비행기가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지막날 후보지

 

방콕에서의 처음 둘째날과

크라비의 호텔 예약도 다 해놓고

방콕 마지막 날만 남겨놓고 있었다.

가고싶은 호텔이 환불 불가 조건으로

나를 유혹하고 있어서

결제할까 했는데 안하길 천만다행이다! 

 

32만원이면 큰 돈이고

태국에서 즐길 게 너무 많은 액수인데

나의 덤벙거림과 착각으로 ㅠㅠ 

하지만 처음에 너무 아쉬웠던 일정이

조금 더 늘어나서 여유있어짐에 감사한다.

역시 꿈은 이루어지나보다.

일정에 대해 내심

계속 아쉬운 마음이었는데 이런식으로 ㅋㅋㅋ

호텔 예약을 끝낸줄 알았는데

앞에 하루가 플러스 되고

마지막 출발하는 날 시간이 바뀌므로

그에 맞는 호텔을 다시 선택하고 예약해야 한다. 


아.. 험난한 예약이여 

나중엔 이것도 다 추억이 되겠지 ㅎㅎ

 

 

 

타이항공 예약하시는 분들 

취소, 변경 안되는

SAVER가 저렴하긴 하지만 

날짜를 확실히 정했으면 종이에 적어놓고

일일히 확인해가면서 예약하세요 

그런데 아무래도 저같은 실수를

하는 분들은 없을 것 같네요 

취소수수료 너무 아까버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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