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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4인 가족여행 방콕 크라비 호텔예약 본문

여행/여행 준비

태국 4인 가족여행 방콕 크라비 호텔예약

미미하루 2019. 8. 5. 00:40

 

 

 

일본여행에서 태국으로 바뀌고

항공권 예약부터 모든 호텔 예약까지

약 10일이라는 기간이 걸렸다. 

처음에는 항공권과 호텔이라는 큰 틀 뒤에

세부 일정이 들어가는 것으로 생각했으나 

호텔은 일정과 동선을 고려해야했기 때문에

함께 알아보고 진행하느라

거짓말 조금 보태서 토나올 정도로 검색을 했다.

 

그래도 방콕에 몇 번 갔었던

나나 여동생과 가는 거면

이렇게 일정이나 동선에 신경을 쓰지 않았을텐데

자유여행으로는 처음인 부모님과

해외 및 태국은 처음인 남동생이 가는거라

7일이라는 시간안에 최대한 태국을

좋게 느끼게 해주고 싶다보니.. 

 

그리고 항공권 실수에 교훈을 얻어

아무리 마음에 드는 호텔과 가격이 있더라도

처음에는 환불 가능한 가격으로

예약을 하는 것이 포인트였다.

그리고 실제로 수많은 변경이 있었고

환불 가능한 금액으로 한 것이 천만다행이었다. 

 

우선 아고다에서 날짜와 가격대를 훑어봤고

마음에 드는 호텔이 있으면

태사랑과 포털 검색을 통해 후기를 찾아봤고

나에게 중요한 조식, 수영장에 대해 

세부검색이 들어갔다. 엄청난 작업량이었다.

 

방콕에만 선택할 수 있는 호텔이

약 3천개정도 있어서

처음에 한번 훑어본 후에

내가 중요시하는 부분을 정해

상세검색을 해야 한다. 

이 때 동선이 작용을 한다.

일정 중 차오프라야강 디너 크루즈가 있는데

이것을 첫날 할까 마지막날 할까에 따라

첫날과 마지막날 숙소가 달라졌으므로

이 부분에 대한 고심과 검색량도 꽤 많았고

우린 주로 관광보다는 현지 식당 방문과 마사지,

호텔 수영장에서 놀기에 집중되었으므로

이에 맞춰서 숙소를 검색했다.

워낙 호텔이 많기에 이 또한 양이 엄청났다. 

 

 

 

 


첫날 : 람부뜨리 빌리지(1박)

엄마아빠는 패키지로

방콕을 다녀오셨는데 여쭤보니

카오산 로드는 가지 않았다고 한다.

어른들인데다 패키지면

당연히 안 갔을거라고 생각은 했지만 

카오산 로드 특유의 분위기를

느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고 

또 막내동생은 첫 방콕여행이므로

응당 카오산에 먼저 들러야한다는 생각에 ㅋㅋ

나도 오랜만에 가보고 싶기도 하고.

 

또 태국에서의 첫날

디너크루즈를 할 예정인데

9시에 끝나고 오기가 편한 곳인

리버사이드쪽 호텔을 쭉 훑었었다.

이 때도 눈이 빠질뻔 했다.

그러다 람부뜨리 로드쪽이 눈에 들어왔고

이쪽에서 고르다보니

후기가 무난하고 가격이 워낙 좋아서

크게 기대하고 실망할 것도 없겠다 싶어

첫 1박은 룸당 3만원짜리

착한 가격 호텔을 선택했다. 

 

그리고 동남아 쪽에 갈 때에는

항상 옷을 많이 안가져가고

그곳에서 사서 여행 중 입고다니는데 

그래서 아시아티크를 가려고 했으나

입고다닐 옷 정도 쇼핑이면

카오산이 더 저렴하다고 해서

디너크루즈 후 잠깐 쇼핑하기도 괜찮을 것 같았다.

아고다에서 환불가능 금액으로 해놨으나

바트가 어떻게 될지 모르므로

빠른 시일내에 우선 결제를 해놔야겠다. 

 

 

 

조식보다는

인근 식당을 이용해 먹는 것이

훨씬 다양하고 재밌을 것 같아서

조식은 포함하지 않았고 

그래도 부모님과 함께 가는 것이므로

나름 프리미엄 룸으로 선택했다. 

신관이라 조용하고 깨끗하다고 해서~

이 곳 수영장도 좀 은근 기대된다.

할 시간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둘째날 ~ 셋째날 : 아난타라 사톤 방콕(2박)

가장 먼저 4명을 위한 패밀리룸,

그리고 가성비에 맞추다보니

일정이나 위치에 상관없이

호텔부터 선택하게 된 곳이

바로 이 아난타라 사톤 방콕이었다. 

 

예전에 엄마와 방콕여행을 계획했을 때

호텔보다는 레지던스 위주로 알아봤었고 

그 때의 방콕에는 10만원 초반대로

깨끗하고 좋은 시설의 레지던스에 

지낼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어 

이번에도 레지던스 위주로 알아봤다.

 

때로는 2인씩 방을 따로 잡는 경우가

더 저렴할 때도 있었지만

여행 후 함께 같은 공간에서 담소를 나누고

간식도 먹는 등의 시간이 좋을 것 같아

되도록 방이 두개있는 것으로 검색했다.

그리고 아침 시간 번잡함을 피하기 위해

반드시 욕실도 두개여야 하는 조건이었다.

 

그러다보니 적당한 가격에

시설, 조식, 수영장 등

내가 원하는 조건에 맞는 것이

딱 아난타라 사톤이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조식이 훌륭하다는 후기에

중간에 다른 곳으로 바꿀까 했으나

포기할 수 없는 부분이었다.

그리고 비슷한 시설과 가격이어도 

욕실이 두개인 곳은 드물었다. 

 

역에서 멀고 택시부를 때 교통체증이 심해

이용하기가 불편하다는 얘기가 있지만 

호텔에서 1시간에 한번씩

무료로 운영하는 셔틀버스가 있고

그게 아니더라도 역까지 가는 시내버스가 있어

크게 문제될 건 없어보였다.

그리고 총논시역까지

천천히 걸어서 10분 정도라고 하니

한번쯤은 동네 구경도 할 겸

걷는 것도 나쁘지 않아보였다. 

 

처음에 아고다에서 주말특가로

투베드룸 스위트2박

조식과 세금 포함하여 9,432바트

(그날 금액으로 35만원 정도)에 

환불 가능 조건으로 예약을 했으나 

결제시점의 환율에 따라 금액이 결정되고

계속 바트가 오르는 추세라 고민하던 중

우연히 한번 둘러본 인터파크투어에서

똑같은 조건 + 스카이라인(고층 배정)으로

비슷한 가격에 쿠폰을 써서 결제하게 되었다. 

또 살짝 고민되었던 것이

아고다는 웰컴드링크 조건이 있었고

인터파크투어에는 아무 것도 없었으나

이 또한 검색해보니

일단 숙박하는 사람들에게는

모두 웰컴드링크나 호텔 꼭대기에 있는

루프탑바인 줌바 이용권을 주는 듯해 보여

인터파크투어로 최종 결정했다. 

 

 

 

 

 


넷째날~다섯째날

 : 크라비 선라이즈 트로피컬 리조트(2박)

 

아난타라 사톤을 예약완료 후

크라비에서의 숙소를 예약했고 

크라비에 대한 정보가

거의 없었기 때문에 검색의 연속이었다.

우선 크라비 다녀온 사람들에 의하면

메인 비치인 아오낭보다

라일레이가 좋다는 평이 많았고 

나 또한 라일레이가

우리 가족 취향에 더 맞을 것 같아서

라일레이에서 2박아오낭으로 넘어가

1박 후 다시 방콕으로 오기로 했다. 

 

이 일정도 엄청 고민스러웠다.

아오낭부터 갈까 라일레이부터 갈까,

라일레이를 2박을 할까 그냥 3박 다 할까 등등 

하지만 크라비에서의 마지막날

오전 비행기로 방콕에 다시 와야하므로

라일레이에서 아오낭까지 배를 타고 이동 후

다시 공항으로 가야한다는 부담도 있고 

크라비까지 갔는데 그래도

아오낭의 분위기를 한번 즐기고 싶고, 

그곳에 가고싶은 리조트가 있어

아오낭 1박을 넣었다. 

 

라일레이는 아주 작은 섬으로

리조트의 갯수가 채 10개가 되지 않는 듯 했다.

더 있을 수 있겠지만 후기가 있고

인터넷으로만 알아볼 때 선택할 수 있는 곳이.

검색하면서 눈으로 마음속으로

한번쯤 다 다녀와봤다 ㅋㅋㅋ

다 장단점이 있었지만

라일레이에서도 한번의 섬투어 빼고는

그렇게 돌아다닐 것 같지가 않고

엄마아빠가 편히 잘 수 있는 곳,

그리고 모기가 너무 싫은 나는

모기장이 있는 곳을 고르다보니 

선라이즈 트로피컬을 최종 선택하게 되었다.

그리고 이곳에서도 역시 조식이 중요! ㅎㅎ

 

후기가 가장 많고 수영장이 예쁘다는

라일레이 베이 리조트를 생각안할 수가 없었지만

시설이 낡았고 모기가 많고 조식도 그냥 그렇다는,

수영장과 위치 빼고는 다 별로라는 후기가 많아서,

그리고 내 성향상 많이 가는 곳은

가고싶지 않은 청개구리같은 마음과

약간의 모험을 하고싶은 마음이 있어 ㅋㅋ

후기가 비교적 많이 없는

선라이즈 트로피컬을 선택한 이유도 있다.

그리고 조식도 맛있다고 해서 ㅋㅋ

수영장이 좀 아쉽기는 했지만

그 또한 새로우니 즐겁게 즐기면 즐겁고

섬투어나 가까운 프라낭비치가 있으니

그걸로 만족하기로 했다. 

그리고 크라비에서의 마지막날

가는 곳 수영장이 제법이라 

그곳에서도 충분히 즐길 수가 있어서.

이곳에서는 방이 두개인 패밀리룸보다

각각 예약하는 것이 훨씬 더 저렴해서

아빠와 남동생, 엄마와 내가 자는 방을

각각 두개를 예약했다.

가격도 좋고 객실 컨디션이나

인테리어가 가장 마음에 들었다 ㅎㅎ 

 

 

 

아고다와 네이버 호텔로

대강의 가격을 검색하다

최근 광고를 많이 하는

트립닷컴의 할인코드를 알게되어

그곳에서 검색해보니 트립닷컴 가입 후

첫 예약을 10% 할인해준다고 해서

주저하지않고 얼른 가입한 후 결제했다. 

 

 

 

 


여섯째날 : 아오낭 반 사이나이 리조트 

여러 후기를 보던 중

나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은

이곳의 조식이 너무 맛있었다는 후기와

자연과 어우러진 리조트 조경,

그리고 수영장이었다.

이 곳 외에도 가고싶은 곳이 3~4군데 더 있어서

각기 그곳들의 입지와 환경,

그리고 조식, 수영장 등을 따지느라

시간을 많이 할애했다.

그리고 태사랑 후기에서

이 곳의 패밀리룸과 조식,

그리고 서비스를 극찬하여

이 곳에 마음이 기울게 되었다.

 

그런데 이곳에서 일박 하고

다음날 방콕으로 가는 비행기가

오전 11시 40분이라 

10시까지는 공항에 가야하는 것을 계산하면

9시에는 출발해야하니

조식을 여유롭게 먹을 수 있을지 몰라서

조식 불포함으로 예약을 한 듯 하다.

 

 

예약 후에 예약내역을 보고

조식불포함으로 되어 있어

순간 깜놀했지만 내가 의도했던 것이었다.

조식이 결정에 영향을 많이 미쳤는데

조식을 빼다뉘 ㅋㅋㅋ

그래도 먹을 수도 있으니까~ 아마 먹을 것 같다.

아침에 좀더 일찍 일어나서라도.

왜냐하면 크라비 공항에서

딱히 먹을 것도 없을 것이고

기내식도 없을 것이고

공항에서 마지막 숙소로 이동시까지

너무 배가고플 것이므로. 

여행에서 배고픔은 있을 수 없다! 

 

 

 

 


마지막날 : 더 수코타이 방콕 

나는 여행을 다닐 때

웬만해서는 한 곳에서 2박 이상 하지 않고

첫날부터 뒤로 갈수록

호텔의 레벨을 높여가며 묵는다. 

특히 방콕의 경우에는 우리나라에서의

가격 대비 좋은 호텔들이 너무 많기 때문에

이 아까운 시간을

한 곳에 낭비할 수 없다는 생각이다 

그래서 마지막 날의

호텔을 고르는 것이 가장 어려웠다.

 

항공권 변경을 하면서

점심 출발이 아닌

저녁 출발이 되었기 때문이다. 

매우 여유있어진 대신

시간을 잘 보내야 하는 것이다.

늦게 출발은 했는데

지루하게 어디 한 곳에 앉아서

출발만을 기다리는 것은

거금 32만원을 들여 취소 후

다시 예약한 보람이 없으니까. 

 

그 전에 수코타이는

3년 전 엄마와 방콕 여행 계획을 할 때

가려고 했던 곳이지만

계획이 불발되어 가지 못했던 곳이고

엄마나 내가 딱 좋아하는 분위기이다. 

후기도 좋고 조식도 훌륭하다고 하고

내가 본 사이트에서 2시까지

레이트 체크아웃을 보장해준다고 하니

가격 외에는 안할 이유가 없었다.

물론 5성급 우리나라 호텔과 비교하면

주저않고 해야하지만 어디 또 그게 그렇게 되나.

그러면서도 언제 울 엄마아빠가

이런 곳에 또 와볼까 하는 생각과 갈등을 하며

좀 더 가성비를 찾아 이틀 밤낮을 헤맸다.

 

가성비 찾긴 찾았고 예약까지 했다.

물론 환불 가능한 금액으로.

그곳은 바로 방콕 유사톤 호텔.

조식, 수영장, 내가 생각하던 위치와 분위기

모든 게 완벽했다. 그러나..

예약 후 상세후기를 찾아보니

24시간 체크아웃 때문인지

우리나라 사람들이 너무 많이 찾는다고.. 

외국 가서 울나라 사람들 보면

외국 온 기분이 덜 나고

마지막 날은 정말 조용히 쉬고싶은

우리 분위기와는 좀 아닌 것 같아서 

여기저기 찾아봐도

예산안에서는 수코타이가 최고였다. 

시암켐핀스키나

콘래드, 페닌슐라 등도 있었지만

예산이 자꾸 늘어나서. 

 

그럼에도 예약이 망설여졌던 것은

처음에 수코타이를 생각하고 알아봤을 때는

1박당 18만원 초반에 있었는데

다른 곳을 알아보고 망설이는 사이

그 가격이 없어지고 22만원,

그리고 환불 가능한 것은

20만원 중반을 넘어서버린 것이다.

아흑.. 하지만 그 때는

환불 불가인데다 확신이 없어서.

이렇게 되니 더 수코타이로 꽂혔고

최종 수코타이로 결정한 후에는

하늘이 두쪽이 나도 갈 것이므로

환불불가로 좀더 저렴한 가격을 노리기로 했다.

어차피 마지막 예약이니까

헷갈리고 실수할 일도 없겠지 ㅎㅎ

 

 

그리고 각 사이트마다

온갖 할인코드를 다 적용시켜본 후

이것저것 쥐어짜서

가장 저렴했던 트립닷컴에서

조식 포함한 환불 불가로 결제했다.

환불이 안되므로 결제 직전까지

다시 확인하고 또 확인했다.

환불이 안된다고 하니 왠지 떨려서 

그래도 어쨌든 처음 봤던

대략 1박당 18만원 수준에서 결제해서

기쁘게 결제했다. 

 

 

 

 


 

이로써 7박의 호텔 예약을 끝마쳤다.

태사랑에 보면 10월,11월의 경우

아직 호텔 프로모션이 나오지 않았으므로 

출발 한달 전쯤부터 알아보라는 의견이 많았는데

일단 지금 보면 가장 처음 결제했던 날짜인

7월 28일과 비교하여 아난타라 사톤의 경우

내가 결제한 금액보다 똑같은 조건이

4만원 더 비싸졌다.

크라비의 선라이즈 트로피컬 리조트와

반 사이나이 리조트 역시

만원에서 5만원 정도 더 비싸졌다.

수코타이도 하루 이틀만에 몇 만원이 더 올랐다. 

 

하지만 첫 결제부터

환불 불가로 결제하는 것은 비추다.

결제 후 호텔 검색 더이상 안하고

덮으면 상관없겠지만 그렇게 안되더라는...

 

수코타이의 경우에는 방이 많은 곳도 아니고

인기가 없는 곳도 아니라

지금보다 더 떨어질 것 같지는 않아서

환불 불가로 했지만 

나머지들은 지금도 크게 비싸게 한 것 같지는 않지만

더 저렴하게 나올 수도 있을 것 같은 곳이라

환불 가능으로 해두었다.

우선 환불 가능 금액으로 해놓고

최종 결정이 되면

환불 불가로 바꾸는 것이 괜찮아보인다.

환불 가능 금액으로 해둔 것은

환불 불가 조건이랑 크게

금액차이가 나질 않아서 일단은 그냥 두련다. 

아무튼 이제 큰 과제는 다 끝내서 속이 다 시원하다.

세부 일정 고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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