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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 집으로 - 우리는 늘 선택한다, 그리고 가능성 본문

일상

신과 집으로 - 우리는 늘 선택한다, 그리고 가능성

미미하루 2019. 7. 22. 14:33

 

 

 

 

우연한 상황에 가게 된

도서관에서 발견한 '신과 집으로'. 

신과 나눈 이야기는 알고 있었지만

신과 집으로가 나온 줄도 모르고 있었다.

우연히 그날 이 책을 내가 선택한 것 같지만

이 책에 의하면 이 책을 읽는 모두가

이 책을 원해서 만들어졌고

내가 원했기 때문에

이 책이 내 앞에 나타난 것이다.

마치 질문을 던진 후 잊고 있었는데

답이 나타난 것 같은? 

 

 

 

20대 초반 동생이

한참 일본 아이돌 그룹에 빠져있을 때

그 중 한 명이 감명깊게 읽은 책이

신과 나눈 이야기라고 하여

팬심에 무작정 읽어봤는데 

이번 생이 4백 몇번 째의 생이라는

구절 빼고는 잘 이해가 되지 않았다.

 

어릴 때 교회를 다니면서도

막연하게 윤회를 믿었던,

믿고싶었던 나의 입맛에 딱 맞았다.

지금 생각하면 그 때의 경험이나

의식 수준에서는

어려웠던 것이 당연해보인다.

나도 지금에야

겨우 이해가 좀 되려고 하니까.

물론 그 때 나이에

지금의 생각과 의식을 갖고 있었다면

인생이 아주 많이 달라졌을 것이다.

의식 수준에 맞는

생각을 하게 되고

또 그에 맞는 행동이 나오니까. 

 

 

 

 

 

 

신과 집으로를 읽고 나서

우선 가장 큰 변화는

죽음에 대한 생각이 바뀐 것이다. 

우리는 죽으면

내 자체가 끝이 난다고 생각한다.

사후세계를 믿는 사람이라도

죽어서 어떻게 되는지,

나라는 존재는 어떻게 되는지

정확하게 아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죽고싶어서 죽는 사람은

거의 없다고 여기지만

이 책에서는 죽음 역시 내가 원해서 하는

선택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리고 이 세상 어떤 일도

내가 원하지 않았는데 일어난 일은 없다고 한다.

오잉? 그럼 사고가 나서 다치는 것도

강간, 살인을 당하는 것도

다 내가 원한 것이라고?

이런 일을 원하는 사람은 당연히 없다.

이 부분에 대해 책에서 얘기하고는 있지만

책을 읽고난 후 내 감상에는 중요한 부분이 아니고

아직까지는 내 수준이 이해는 어느 정도 할 수는 있지만

책에서처럼 명쾌하게 설명할 수 없으므로 패스하겠다.

 

 

 

아무튼 모든 사람이 그렇듯이

나 역시 죽는 것이 싫고 두렵고

만약 지금 당장 어떤 일로 인해

생을 마감하게 된다면

너무 억울해서 귀신이 될 거라는

생각, 얘기를 하곤 했다. 

왜냐하면 나는 아직

못해본 게 너무 많기 때문에.

하지만 이 생의 목적을 다 끝내지 않고

죽는 사람은 없다고 하기에

내가 여태 생각했던 부분에 대해

일종의 안심이 되었다.

하지만 내 생의 목적이

의식 상태의 목적과

내면의식의 목적이 다를 수 있다. 

 

 

 

 

 

그리고 죽음은

두려운 것도 아니고 끝도 아니다.

죽은 후 살았던 삶을 되돌아보고

재정비 후 업그레이드 해서

다시 삶을 선택한다.

즉 죽음은 앎이고 그 앎으로

현재의 삶을 체험하러

우리는 다시 오는 것이다.  

 

사람에 따라 이 개념이

받아들여질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지만

나는 잘 받아들여진다.

그리고 절대 믿음은 없으며

나의 관점에 따라 믿음이 생기고

그 믿음에 따라 체험된다.

옛 속담에 뭐 눈엔 뭐만 보인다는 것에

무릎이 쳐지는 순간이었다. 

 

 

 

 

 

책을 읽고 나서

죽음에 대한 생각도 바뀌었지만

현재의 내 삶에 대한 태도도 바뀌었다. 

우선 도전에 대해 두려움이 없어졌다.

내가 이걸 선택했을 때 괜찮을까?

이렇게 안되면 어떡하지? 등등의 걱정 없이

내가 원하는 쪽으로 이전과는 다르게

좀더 가볍게 선택할 수 있게 되었다.

내 삶의 목적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이

그 목적과 가깝다고 한다. 

물론 좋아하는 것을 떠올리자면

놀고 먹고 여행 다니고

맛있는 것만 먹고싶다.

 

하지만 한편으로 나는 동물들을 좋아하고

그들을 돕는 것도 좋아하며

글쓰기도 좋아한다.

음악 듣는 것을 너무 좋아하고

삶에 빠질 수가 없으며

여러가지 새로운 것을 접하는 것을 좋아한다.

고정된 틀에 맞춰

하기 싫은 일을 억지로 하면서

스스로의 에너지를 감소시키고 

혹사시킬 필요는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개념은 좀더

깊게 들어가야하고 길어질 것이다. 

 

 

 

 

 

실제 책을 읽은 후

현재의 생활패턴이 완전히 바뀔만한

선택을 하는 지점이 있었는데

약간의 고민과 상상은 했지만

책을 떠올리고 과감히 행동했다. 

그 일이나 변화에 대한 것은

어차피 해봐야 아는 것인데

내가 원하는 쪽이라면

해볼만 하다고 판단이 되었다. 

이런 저런 걱정과 두려움에

시도조차 하지 않는다면

그냥 이 자리에서 그저 그렇게 

살아가는 수밖에. 

 

신기한 것은

내가 그쪽으로 선택하기로 하자

그에 대해 선택할 수 있는 가능성들과

해결책들이 마구 쏟아지기 시작했다.

그간 살면서 이런 경험을

몇 번 했기 때문에

새로운 것에 대한 시도를 

두려워하는 편은 아니다. 

하나도 두렵지 않다고 하면 거짓말이겠지만

늘 중대한 변화를 일으킬만한

선택을 할 때에는 이 개념을 떠올린다.

내가 그쪽을 보기로 하면

그에 대한 길이 열리는 것은 100%다. 

이미 존재하는 벽화들 중

내가 보기로 한 것이 보이고

그것이 내 삶에 나타나기 때문이다. 

 

 

 

 

 

내가 보기로 한 것이

바로 결과로 나타나느냐 아니냐는

결국 의식 수준에 달려있다.

내 의식과 잠재의식과 초의식이

일치가 되었을 때에는

바로바로 나타나는 결과를 볼 수 있고

그러기 위해서는 결국

꾸준한 의식개발, 명상, 기도가 필요하다.

몸을 만들려면 하루 10시간 운동하는 것보다

하루에 30분이라도 꾸준히 해야하는 것처럼

우리의 의식개발도

꾸준히 명상과 기도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기 전 30분 시간을 내어 명상을 하고

그 전에 내가 정말 원하는 것을 정리해봐야겠다.

그 후 그에 대한 시각화, 명상을 하려고 한다.

 

그리고 신과 집으로를 반납하고

20년 전에 읽었지만 잘 이해하지 못했던

신과 나눈 이야기 3권을 읽어보려고 한다.

합본판은 너무 두꺼워

무인대출예약이 안되어

직접 방문해야한다는 문자를 받았다.

신과 나눈 이야기도

두근두근 설레고 기대된다. 

그리고 신과 집으로는 소장해서 

늘 답을 구할 때 쓰이는 

성경과도 같이 여겨도 될 듯 하다. 

 

 

내가 의도했든 안했든

잊어버렸든 내앞에 나타나준 

답에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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