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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하는 블로그
우연한 상황에 가게 된 도서관에서 발견한 '신과 집으로'. 신과 나눈 이야기는 알고 있었지만 신과 집으로가 나온 줄도 모르고 있었다. 우연히 그날 이 책을 내가 선택한 것 같지만 이 책에 의하면 이 책을 읽는 모두가 이 책을 원해서 만들어졌고 내가 원했기 때문에 이 책이 내 앞에 나타난 것이다. 마치 질문을 던진 후 잊고 있었는데 답이 나타난 것 같은? 20대 초반 동생이 한참 일본 아이돌 그룹에 빠져있을 때 그 중 한 명이 감명깊게 읽은 책이 신과 나눈 이야기라고 하여 팬심에 무작정 읽어봤는데 이번 생이 4백 몇번 째의 생이라는 구절 빼고는 잘 이해가 되지 않았다. 어릴 때 교회를 다니면서도 막연하게 윤회를 믿었던, 믿고싶었던 나의 입맛에 딱 맞았다. 지금 생각하면 그 때의 경험이나 의식 수준에서는 어..
요즘 매일 아침 아로니아 쥬스를 갈아먹고 있어서 집에 늘 바나나와 우유, 그리고 야쿠르트를 사놓습니다. 우유는 늘 조금 더 저렴한 두 묶음 짜리로 사놓고 있는데 어쩐 일인지 오늘 아침에 쥬스를 만들면서 확인해보니 오늘 날짜로 유통기한이 끝나는 새 우유 한 통이 그대로 있는 것이 아니겠어요? 물론 유통기한이 지났다고 해서 무조건 상한 것은 아니고 절대 먹으면 안되는 건 아니지만 왠지 찝찝해서 그냥 버리기는 아까워서 상한 우유 혹은 남은 우유 활용법을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우선 우유를 씽크대에 흘려서 버리면 물과 만나 심각한 수질오염을 일으키게 된다고 합니다. 환경문제에 관심이 많은 저도 미처 몰랐던 사실이네요! 국립환경연구소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물에 500ml의 우유를 버렸을 때 물을 정화하기 위해 필요..
일반 직장인들은 일 년에 천만원 모으기도 힘들다고들 합니다. 월급을 받아도 기본으로 나가는 고정비용이 있기 때문에 철저한 계획과 절약이 아니면 저금하기가 힘듭니다. 저축을 1순위로 놓고 나머지에서 쪼개서 아껴서야겠지요. 고정 생활비용 중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고 부담스럽지만 필수적인 것이 바로 주거비용 입니다. 어딘가에는 살아야 하니까요. 특히 사회초년생이나 신혼부부들은 목돈이 없기 때문에 높은 월세를 지불하거나 집값에 맞춰 집을 구하다보니 직장과의 거리가 멀어 삶의 질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아 결혼, 출산율이 계속해서 떨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정부에서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거안정을 목적으로 여러가지 대출 상품을 내놓고 있는데요. 그 중 하나가 버팀목 전세자금대출 입니다. 주택도시기금에서 제공하..
네이버 블로그에서 티스토리로 옮겨오면서 가끔 있는 임시저장 오류 빼고 거의 대부분이 마음에 들었으나 늘 마음 밑쪽에 가라앉은 찝찝하고 마음에 안 드는 것이 있었습니다. 바로 카테고리 글 갯수인데요. 분명히 설정에서는 카테고리의 글 수를 표시한다고 해놨는데 전혀 반영이 안되어 있어 답답하기도 하고 그냥 쓸까 하다가 도저히 눈에 거슬려 안되겠어서 고객센터에 질문을 보냈지요. 그러나 답변은 대실망.. 답변도 늦었지만 답변의 내용은 해당 스킨은 카테고리별 글 수를 제공하지 않고 있다고 다른 스킨을 이용해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윽 난 이 스킨이 마음에 드는데?! 전에는 검색을 해도 안 나왔는데 이번에는 한번에 찾았습니다! 안 나왔다기보다는 티스토리 초보라 html 편집하는 곳을 못 찾았었지요 ㅎㅎ 저같은 티스토리 ..
여름이니 더운 것은 당연하지만 작년에 비해서는 너무 감사할 따름입니다. 견딜 만한 더위니까요. 초등학교 시절 해마다 여름이면 엄마가 봉숭아 물을 들여주셨던 생각이 납니다. 이번 여름에는 할까말까 하다가도 결국 했던 생각도 나고요. 왜냐하면 물을 들이느라 반나절 가량을 손을 쓰지 못하고 약간의 간지러움이 싫었기 때문입니다. 중고등학교가 되면서 하지 않다가 가끔 어린 시절 생각이 나서 해봤는데 그 때에는 사춘기였고 이성에 눈을 뜰 때라 첫 눈이 오기 전까지 손톱에 색이 남아있으면 사랑이 이루어진다는 말을 믿고 손톱을 조금만 자르거나 일부러 자르지 않았던 추억도 떠오르네요 ㅎㅎ 엄마가 봉숭아물이라고 하셔서 봉숭아꽃과 봉선화가 다른 종류의 꽃인줄 알았는데 오늘에서야 두 개가 같은 것이고 봉선화가 정확한 명칭이며..
우리가 살면서 꼭 한번 이상 하게되는 것이 부동산 거래 입니다. 부동산 거래를 할 때 직거래가 아닌 이상 중개 수수료가 발생하는데요. 특히 처음 부동산 거래를 한다면 모르는 것 투성이에 왠지 두려운 와중에 중개수수료를 줘야할 때 왠지 많이 주는 것 같기도 합니다. 하지만 확실하게 알지 못하니 자신있게 따지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왠지 찝찝함을 마음에 두고서요. 하지만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수수료율 표를 통해 알 수도 있고 자동계산기를 통해 알 수 있습니다. 부동산 중개수수료 계산하는 방법 두 가지법 알아보겠습니다. 1. 직접 계산하기 법정 수수료율표를 보면 거래 종류와 금액 구간별로 요율이 나와있고 이것에 그대로 대입하여 계산하면 매우 쉽습니다. 위의 법정 수수료율표는 서울 기준이며 각 지역별 요율도 한..
그저께도 여행가는 꿈을 꾸더니 간밤에도 여행가는 꿈을 꿨다. 눈 뜨기 직전에 꾼 꿈이라 더 생생하다. 내가 어떤 멋진 남자와 결혼을 해서 결혼식을 마치고 신혼여행을 가는데 - 그 과정에서 내가 이것저것 챙길 것이 많았다. - 그게 가족여행으로 자연스럽게 연결이 되었다. 여행지는 발리. 어제 저녁에 11월에 갈 가족여행을 위해 정보검색을 해본 것이 꿈에 반영된건지, 아니면 자기 전 나의 이상형에 대해 생각하고 예전에 써놨던 글을 읽고 동감하고 자서인지 그 두 개가 합쳐진 것 같은 느낌이다. ㅎㅎ 꿈에서의 나의 신랑은 여러모로 멋진 사람이었다. 외모도 분위기도 그 사람이 갖고 있는 것 모든 것이. 우리 엄마아빠가 좋아하는 사람이었고 나도 그 사람 옆에 있을 때 여자가 되고 다정함을 느끼며 존경이 느껴졌다. ..
아침 산책을 하면서 매일 다니던 길에 어느 날 문득 눈에 띄어 오늘도 역시나 다음 꽃 어플의 도움을 받아 이름을 알게되었습니다. 이름은 능소화라고 나오네요. 꽃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생전 처음 들어보는 이름들을 만나게 되는데 능소화 역시 그 중 하나입니다. 생긴 모양이 나팔꽃과 비슷했지만 절대 나팔꽃은 아닌 것 같고 친척쯤 되나 싶었지요. 재밌게도 영어 이름에 trumpet이 들어가는 걸 보니 역시 사람 눈은 다 비슷한가봅니다. 원산지가 중국이라 chinese trumpet cheeper라는 이름을 갖고 있고 우리나라가 예전 계급사회일 때 심을 수 있는 나무도 구분이 되었던건지 양반집에만 심을 수 있었다고 하여 양반꽃이라고도 불려오고 있습니다. 능소화라는 이름의 뜻도 하늘을 능가하는 꽃이라는데 그래서 양..